▲ 이왕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한국 프로 레슬링의 대부 이왕표가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몸에 이상을 느껴 아산병원을 찾았다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4일 눈을 감았다. 향년 64세.

이왕표는 김일을 잇는 한국 대표 프로 레슬러였다. 1993년 GWF 헤비급 챔피언, 2000년 WWA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2009년 밥 샙과 대결을 펼치는 등 한국 프로 레슬링 부활을 위해 힘썼다.

인간 승리의 본보기였다. 2013년 담낭암을 이겨 내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다짐한 바 있다.

빈소는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이고, 장지는 일산 창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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