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와 루카쿠(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벨기에가 아이슬란드를 가볍게 제압했다.

벨기에는 12일 오전 345(한국 시간) 라우가르달스뵐루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2그룹 2라운드에서 아이슬란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아이슬란드는 4-4-1-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보드바르손이 서고 시구르드손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스쿨라손, 할프레드손, 브야마손, 시구르욘슨이 배치됐고 포백은 무그누손, 이가손, 시구르드손, 세바르손이 자리했다. 골문은 할도르손이 지켰다.

원정팀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아자르, 루카쿠, 메르텐스가 전방에 섰고, 카라스코, 비첼, 틸렘만스, 무니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베르통언, 콤파니, 알더베이럴트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경기는 처음부터 벨기에가 주도했다. 전반은 대체로 벨기에가 공격, 아이슬란드가 수비를 하며 채워졌다. 전반 20분 아자르의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루카쿠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넘어지면서 슈팅 방향이 부정확했다. 전반 23분 아자르의 돌파는 끊겼다.

전반 27분 벨기에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루카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으려는 중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아자르가 가볍게 해결하며 벨기에가 먼저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득점은 계속됐다. 전반 30분 아자르의 코너킥을 콤파니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걷어내자 루카쿠가 재차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에도 전반은 벨기에가 주도했다. 아이슬란드는 수비에만 몰두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의 양상도 비슷했다. 후반 9분 세바르손은 아자르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23분 아이슬란드는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빠르게 나가지 못했다. 그 사이 벨기에 선수들은 모두 진영으로 돌아와 수비에 가담했다.

후반 24분 벨기에는 카라스코를 빼고 샤들리를 투입했다. 아이슬란드도 보드바르손을 빼고 사이소르손을 투입했다. 후반 33분 벨기에는 틸레만스를 빼고 뎀벨레를 투입했다. 후반 35분 벨기에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루카쿠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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