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NC가 KIA를 5-4 9회 끝내기로 꺾고, KT가 SK에 3-8로 지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5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NC 다이노스가 9위로 올라섰다. 지난 3년 내내 최하위였던, 올해만큼은 다른 시즌을 기대했던 KT 위즈가 승률 0.003 차이 10위다.
이렇게 12일 승패에 따라 115일 만의 탈꼴찌가 가능했던 상황이지만 NC 유영준 감독 대행은 경기 전만 해도 요즘 KT의 경기 결과를 쳐다보지 않았다고 한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다른 팀(KT) 결과는 보지 않는다"고 단칼에 잘랐다. 그는 "아직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다른 팀 성적을 선수들에게 얘기하게 되면 그 자체로 순위 경쟁에 대한 압박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5연승 기간 11타점을 올린, 12일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 포함 3타점을 쓸어 담은 권희동은 경기 후 "KT 경기 결과는 보지 않았다. 오늘(12일) 순위가 바뀌었나"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그는 그보다 '마지막'을 바라봤다. "저희가 오랫동안 10위에 있었다. 최하위라는 게 좋은 의미는 아니지 않나. 일단 탈꼴찌를 했지만 아직 시즌이 남았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강윤구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결과만 본다"고 했다.
관련기사
- 유이, 여전히 섹시한 9등신 몸매
- [SPO 데이터 따라잡기]헤일 체인지업, 장점이 때론 '독' 될 수 있다
- '류크라이'…류현진 울리는 다저스, 3경기 3득점
- 정운찬 총재, 문제 통찰도 구체적 대책도 없었다
- '의욕 상실' 반슬라이크, '믿음·기회' 모두 잃었다
- 야구장이 싫었던 권희동을 다시 일으킨 사람들
- [SPO 톡] '퓨처스 평정 예비역' 임지열, "이제 팀에서 실력 보여야죠"
- '르메휴 역전 끝내기포' COL, ARI 제압…오승환 휴식
- WBSC 회장 만난 정운찬 총재, 서울서 '2019 프리미어 12' 개최 논의
- '추신수 1안타 텍사스, LAA에 완패…오타니는 멀티히트
- "우리 다시 만나" 이와쿠마 복귀 바라는 라쿠텐
- 선동열 감독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권익위 신고당해
- 13일 마산 넥센-NC전, 비로 취소
- 꼴찌 된 다음 날…밝은 KT "야구 몰라요"
- [SPO 현장] 장정석 감독 "불펜 불안? 그 투수들 덕분에 4위"
- "안정감 있던데요" 장정석 감독의 샌즈 평가
- "꿈도 꾸지마" 탬파베이 주요 전력이 된 최지만
- 박용택, 개인 8번째 그랜드슬램…역대 3번째 3,500루타 함께 작성
- 구자욱은 어떻게 낫아웃으로 3루까지 갔을까
- '안타택' 박용택, KBO 리그 최초 7년 연속 150안타 금자탑
- '오재원 4타점' 두산 80승 달성…우승 확률 100%
- '펄펄 난 박용택' LG, 6위 삼성 잡고 4경기 차 달아나
- 경찰청에서 온 용병…정수빈, 파레디스 지웠다
- '만루택'+'안타택' 박용택, 기록택으로 마침표
- 김태형 감독 "힘 있는 타격 유지하도록 노력"
- 오재원 "타격감 오락가락하지만…"
- [SPO 톡] '대기록 2개' 박용택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오는 것"
- [SPO 톡] 류중일 감독 "박용택 만루홈런 결정적, 대기록 달성 축하"
- 시끌벅적 NC 더그아웃, 무슨 얘기 오가길래
- [필드박스 인터뷰] 이민호가 말하는 '굿바이 (구) 마산야구장'
- LG가 5할 하면, 삼성-KIA는 '7할'을 해야 한다
- 1할 용병 대신 '정수빈'…숨 막히는 두산 타선
- 브레그먼 폭풍 성장시킨 MVP 알투베의 '팁'
- '오승환 긴 휴식' COL, ARI 꺾고 지구 선두 유지
- '끝내기 백투백포' NYM, '2회 백투백포' MIA에 짜릿 복수
- 오승환, 지역 언론 팟캐스트 출연… 성장담부터 PS 꿈까지
- 박병호, KBO 리그 최초 3시즌 연속 40홈런 도전
- 콜로라도 감독, "햄스트링 부상 '끝판왕', 빨리 돌아와"
- 소시아 감독, "오타니, 팔꿈치 수술 해도 2020년 투타 겸업"
- '커브+발사각' 송광민 가치를 증명하는 2가지 조건
- 美 언론, "커쇼, 전성기 폼 아니지만 승리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