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함부르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황희찬이 독일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함부르크는 15일 오후 8(한국 시간)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5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승점 9점으로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하이덴하임은 13위에 머물렀다.

홈팀 함부르크는 4-1-2-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희찬, 헌트, 나레이가 섰고 바로 뒤에 망갈라와 야니시치가 배치됐다. 스테인만이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은 산토스, 드론겔렌, 라크로익스, 사카이가 구성했다. 골문은 폴러스벡이 지켰다.

원정팀 하이덴하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도브단이 섰고 2선은 슈나텔러, 안드리히, 티엘이 구성했다. 중원에는 도스치와 그리스벡이 배치됐고 포백은 테울러카우프, 비어만, 마인카, 스트라우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뮐러가 지켰다.

경기는 함부르크가 주도했다. 전반에만 73%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8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유효슈팅은 1개였지만 위협적이었다. 패스 숫자도 하이덴하임보다 3배나 많았다.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측면에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함부르크는 2장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드론겔렌과, 야니시치를 빼고 라소가, 모리츠를 투입했다. 하이덴하임도 후반 16분 도스치를 빼고 슈미츠를 투입했다. 이 교체는 성공이었다. 후반 19분 하이덴하임은 슈미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실점을 내준 함부르크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국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간 라소가가 모리츠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두 선수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선수였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라소가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실점에도 함부르크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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