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 스몰링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왓포드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새벽 130(한국 시간)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서 왓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왓포드는 4-2-2-2 포메이션을 꺼냈다. 그레이, 디니가 전방에 섰고 페레이라와 휴즈가 뒤를 받쳤다. 카푸에와 두쿠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포백은 홀레바스, 카바셀레, 카스카트, 얀마트가 자리했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원정팀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산체스, 루카쿠, 린가드가 전방에 섰고, 2선에 마티치, 펠라이니, 포그바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영, 린델로프, 스몰링, 발렌시아가 자리했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전반 2분 루카쿠는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먼저 나와 잡았다. 전반 9분 린가드는 역습을 시도했지만 홀레바스가 빠르게 복귀해 막았다. 전반 11분 포그바는 슈팅 동작으로 한 명을 제친 후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 디니는 완벽한 기회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으나 데 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맨유는 점유율을 높이며 왓포드를 공략했다. 전반 23분 산체스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29분 두쿠레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바로 이어진 맨유의 공격 상황에서는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돌파 후 슈팅을 날려 골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전반 34분 맨유의 골이 터졌다. 루카쿠가 측면 크로스를 배로 밀어 넣었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37분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스몰링이 가슴으로 받은 후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에도 경기 내용은 비슷했다. 후반 17분 루카쿠의 돌파는 수비에 막혔다.

후반 19분 맨유는 실점을 내줬다. 측면 크로스를 그레이가 해결하며 경기는 급격히 불안해졌다. 후반 24분 디니는 펠라이니에게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25분 맨유는 린가드를 빼고 마시알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맨유의 역습은 마시알의 패스 미스로 끊겼다.

경기는 계속해서 왓포드가 주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섬세함이 부족했다. 후반 35분 마시알은 완벽한 기회를 얻었지만 마지막 슈팅 상황에서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았다. 왓포드는 마지막 점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경기 막판 마티치가 퇴장을 당했지만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