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김세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5,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 낸 김세영은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인 에이미 올슨(미국)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릭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김세영은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2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7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인 김세영은 후반 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세영은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며 내심 선두도 노렸다. 그러나 올슨도 이날 6언더파를 치며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18번 홀(파4)에서 파세이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조지아 홀(잉글랜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22, 대방건설)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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