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월요일 (훈련에) 가봐야 알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고 있다. 경기 막판 퇴장 당한 네마냐 마티치(30)는 주제 무리뉴 감독 반응을 묻는 질문에 '훈련에 가봐야 알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왓포드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개막전 승리후 2연패에 빠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리 2승을 거두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 올렸다. 파죽의 4연승 기록했던 왓포드는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추가 시간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맞았다. 1골 차였던 상황, 상대 재빠른 공격을 저지하려던 마티치가 퇴장당한 것이다. 옐로 카드 한 장이 있었던 마티치는 추가로 한 장을 더 받아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경기 후 마티치는 두 번째 옐로 카드에 대해 석연치 않아 했으나, 심판의 판정을 존중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그는 "첫 번째 옐로 카드는 (그럴 상황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두 번째 것은 확실하지 않다"면서 "파울이었으나 옐로 카드는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괜찮다. 심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 반응에 대해서는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동안 주고받은 대화와 관련해 말을 아끼며 마티치는 "(훈련이 재개되는)월요일에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왓포드전 퇴장으로 마티치는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려워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라운드 상대는 승격팀이자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복병으로 불리는 울버햄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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