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드디어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골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 이탈리아 토리노의 안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은 유벤투스는 사수올로를 2-1로 격파했습니다.

그간 호날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많았습니다. 호날두는 개막전부터 내리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뛰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2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선 자신의 슈팅이 흘러 마리오 만주키치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불만 섞인 제스처로 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무득점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호날두는 사수올로전 후반 5분 상대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이자 자신의 이탈리아 무대 데뷔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19분엔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그 데뷔 골로 발끝을 예열한 호날두가 오는 20일 예정된 발렌시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무대 데뷔 골을 기록한 호날두

'태권 킥' 즐라탄, 개인 통산 500호 골 달성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환상적인 '태권 킥'으로 개인 통산 50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즐라탄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메이저리그사커 29라운드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조나탄 도스 산토스의 크로스를 '태권 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팀은 3-5로 졌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즐라탄이었습니다.

경기 후 즐라탄은 "토론토가 내 500번째 골을 허용한 팀으로 기억돼 정말 행복하다"라며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돌면서 골로 연결했다"며 태권 킥 득점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1999년 스웨덴 말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즐라탄은 28번째로 개인 통산 500호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역 선수로는 678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48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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