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함부르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황소황희찬이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19(한국 시간) 독일 드레스덴 DDV 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4라운드서 뒤나모 드레스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승점 12점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결국 이적시장 막판 함부르크의 선택을 받아 임대 이적으로 소속 팀을 옮겼다. 이후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까지 합류한 후 소속 팀에 돌아갔다.

데뷔전부터 황희찬은 번뜩이는 돌파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샀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갔다. 후반 23분 기회가 왔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이 흘렀고 이를 황희찬이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함부르크는 이 득점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황희찬은 함부르크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내가 정말 원하는 골을 넣었다. 나는 한구에서부터 이런 슈팅은 기술 코치와 함께 훈련했다. 경기장에서 그 모습이 나와 기쁘다면서 정말 기쁘다.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감독, 선수들, 스태프에게 감사한다. 그들은 내가 이곳에 잘 왔다는 느낌을 받게 해줬다. 이번 골로 완벽한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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