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 CEO로 취임할 이반 가지디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AC밀란이 클럽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최고경영인 영입에 투자했다. 아스널에서 일하던 이반 가지디스를 새 경영인으로 데려왔다.

이탈리아 이적 정보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19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가지디스의 연봉이 밀란에서 세 번째로 높다고 알렸다. 곤살로 이과이느 잔루카 돈나룸마 등 팀을 대표하는 두 명의 스타 선수의 뒤를 잇는 연봉 서열 3위.

칼초메르카토가 밝힌 이반 가지디스 AC밀란 CEO 내정자의 연봉은 400만 유로(약 52억원)다. 아스널에선 300만 유로(약 39억원)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지디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구성과 성장에 기여한 사무총장 출신이다. 2009년 아스널 CEO로 부임해 지난 9년 간 일했다. MLS와 아스너렝서 모두 빼어난 업무 성과를 인정 받았다.

가지디스는 "열심히 일해야 하고, 함께 일해야 한다. 단계를 밟아가며 하겠다"고 했다. "변화가 환경에 자극을 준다. 아주 긍정적으으로 보고 있다"며 자신감도 말했다.

가지디스는 계약 상황에 따라 10월 31일까지 아스널에서 일한 뒤 12월 1일에 밀란 CEO로 직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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