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수원에는 신화용이 있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2018 아시아 정상에 도전 할 4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수원삼성이 막차를 탔다.

수원삼성과 전북현대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을 치렀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던 전북은 90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승부차기에서 신화용의 노련미에 막혀 4강이 좌절됐다.

7년만에 4강에 진출한 수원의 상대는 가시마 앤틀러스다. 가시마는 18일 중국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텐진취안젠과 8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안방에서 2-0으로 이겼던 가시마는 합산 5-0으로 가뿐하게 4강에 올랐다.

서아시아에서는 알사드와 페르세폴리스가 결승행을 다툰다.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는 알 사드는 8강 2차전에서 에스테그랄과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1차전 3-1 승리에 힘입어 합산 5-3으로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란의 페르세폴리스는 역전극으로 4강에 올랐다. 남태희의 알 두하일에 1차전 0-1로 졌으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극적인 3-1 승으로 합산 3-2 역전을 일궈냈다.

수원-가시마, 알사드-페르세폴리스. 결승 티켓이 걸린 4강전은 오는 10월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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