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2피안타를 내주며 3-21로 크게 졌다.

0-0 동점인 1회초 1사 1, 2루 타점 기회를 맞은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3루에 타석에 나섰고 유격수 뜬공을 쳤다.

에인절스는 3회초 뽑은 선취점 이후 3회말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좌중월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5실점했다. 이어 4회말에는 2사 1루에 7연속 피안타를 기록하며 7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팀이 1-12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트라웃 시즌 36호 홈런. 이어 오타니는 타석에 나서 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가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트라웃 홈런으로 2-12로 점수 차를 조금 좁힌 에인절스는 6회말 6실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에인절스는 7회말 2사 1루에 닉 마티니에게 우월 2점 홈런, 채드 핀더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7회말 포수 호세 브리세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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