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머니를 하다가 무릎을 다친 지동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리머니를 하다가 무릎을 다친 지동원(27, 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 회복까지 6주가 걸릴 예정이다. 

지동원은 지난 15일(한국 시간) 마인츠와 치른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9분 만에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1-0으로 리드하는 득점. 지동원은 강하게 포효했다. 

하지만 과한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지동원은 높이 점프를 뛰어 기쁨을 표현했는데,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무리가 갔다. 곧바로 지동원은 교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동원의 부상 회복 소요까지는 6주가 걸릴 전망이다. 지동원의 에이전트사인 C2글러벌 관계자는 "지동원이 무릎 슬개골과 근육이 조금 손상돼 6주 진단이 나왔다. 10월 말에나 가벼운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동원의 상태를 알렸다. 

결국 지동원은 10월 A매치 참가가 어렵게 됐다. 지난 9월 파울루 벤투 감독 1기에 승선했던 지동원은 폭넓은 움직임과 연계로 코스타리카(7일), 칠레(11일)전 벤투호 원톱에 좋은 대안이 됐다. 이번 부상으로 10월 A매치 소집은 불가능해졌다. 

대신 지동원은 11월 호주 원정에서 열리는 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 맞대결에는 출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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