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왼쪽)와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기세가 무섭다. 7연승이다.

PSG는 2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7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PSG는 개막전 이후 단 한 경기도 지지 않고 7연승을 달렸다. 

이날 PSG는 랭스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카바니가 두 골, 네이마르가 한 골, 뫼니에가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팀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카바니와 네이마르 합작 플레이에 흡족해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관계? 그들에게 물어봐라. 좋은 선수들은 같이 사는 방법을 찾는다. 매우 중요한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와 카바니, 디 마리아, 음바페는 모두 승리와 함께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나도 그들에게 이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사실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지난해 9월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페널티킥 슈팅 기회를 놓고 싸울 정도였다.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지만, 골 욕심이 났던 네이마르가 본인이 차겠다고 나섰다가 거절당해 얼굴을 찡그렸다. 그 이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도 터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두 선수의 호흡이 어느 정도 맞는 모양새다. 투헬 감독 역시 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조직력 극대화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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