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일본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30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 지바 컨트리클럽 노다코스(파72·6천6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12언더파 276타로 2위에 오른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유소연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미국에 이어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유소연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일본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는 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를 마친 유소연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진행되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신지애(30)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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