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도,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디펜딩 챔피언' 미국 대표로 출전한 재미교포 미셸 위(28, 한국 이름 위성미)가 한국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에 대한 소감을 털어 놓았다.

렉시 톰프슨, 제시카 코르다, 크리스티 커, 미셸 위(이상 미국)으로 구성된 미국 여자 골프 대표 팀은 2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셸 위 ⓒ 연합뉴스 제공

이 자리에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미셸 위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골프 천재'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그는 통산 5번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올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멤버에 합류했다. 미셸 위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미셸 위는 "오랜 만에 한국에서 정말 좋다. 경기에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한국어로 답변했다. 그는 "한국 팬들을 만나 기쁘고 팬들 앞에서 재미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이기에 더 출전하고 싶은 의욕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미셸 위는 "한국에는 가족(친인척)들도 많아서 많이 오실거 같고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영광스럽다"며 "특히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려서 UL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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