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도,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카리 웹에 이어 호주 여자 골프를 이끌고 있는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지, 호주 교포 오수현(22, 대방건설) 캐서린 커크, 사라 제인 스미스로 구성된 호주 여자 골프 대표 팀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이민지 ⓒ 연합뉴스 제공

이민지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4번 우승했다. 특히 3개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지는 "이번 대회는 갤러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으로 입장권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코스도 매치 플레이에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번 시드 호주는 톱 시드를 받은 한국과 잉글랜드(4번 시드), 대만(8번 시드)과 A조에 속했다. 이민지는 상대 팀에 대해 "한국이 (응원을 많이 받기에 중압감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수현은 호주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카리 웹에 대해 "카리 웹은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맏 언니 같은 존재다. 이번 대회 중계를 보고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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