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기록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2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6점으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메시는 메시였다. 경기 초반부터 간결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을 흔든 메시는 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바르셀로나 공격 중심에 섰다. 결국 메시는 후반 11분 알바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에도 메시는 알바의 패스를 해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적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메시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가 매 경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왜 그가 메시인지 보여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그의 평균적인 경기력이었다고 밝혔다.

그간 메시가 EPL에 가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이 따라붙었다. 하지만 기록을 보면 메시가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EPL 6(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9경기에서 226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전에서는 6경기에서 91도움, 첼시전 10경기 33도움, 맨시티전 6경기 62도움, 맨유전 4경기 2, 토트넘전 1경기 2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유일하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상대는 리버풀로 2번의 경기가 있었지만 침묵을 지켰다.

영국 축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메시의 토트넘전 활약을 보고 메시는 역대 최고다. 득점, 기술, 활동량, 태도까지. 그는 아티스트다라며 그의 활약을 짧고 강하게 평가했다. ‘축구의 신메시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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