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장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3, 두산 베어스)이 정규 시즌 마지막 시험 무대에 선다. 

장원준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부진한 여파로 7월 말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했다가 지난달 28일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장원준은 선발 복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나 3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직전 등판은 슬라이더에 힘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10일) 던지는 걸 봐야할 거 같다. 오늘은 길면 100개까지 던질 거고, 80개 이상은 던지고 내려올 거다.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다음 달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김 감독은 남은 한 달 동안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신경 쓸 예정이다.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이용찬까지 선발 3명은 확실하다. 적어도 4명을 기용한다고 가정하면 장원준과 유희관, 이영하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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