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롯데는 68승 2무 73패가 됐다. KIA는 70승 74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건국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투수 홍건희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가 길게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알린 상황이다.

두 팀은 1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롯데 선두 타자 조홍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손아섭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쳐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KIA는 1회말 선두 타자 김선빈이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박준태 1루수 ㄸ아볼 때 3루까지 간 김선빈은 나지완 1타점 적시타 때 득점했다. 

1-1 동점은 3회초에 깨졌다. 롯데 포수 나종덕이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나종덕 시즌 2호 홈런이다. 이어 6회초 롯데는 1사에 정훈 중전 안타로 1사 1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문호가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김건국 5이닝 투구 이후 오현택이 6회에 올라왔다. 오현택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시즌 24호 홀드를 챙겼다. 넥센 히어로즈 이보근과 함께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4-1 리드에서 롯데 이대호가 움직였다. 대타로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 시즌 37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