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축구협회
▲ ⓒ우루과이 축구협회
▲ ⓒ우루과이 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우루과이가 일본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에 1-2로 패배했다. 우루과이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5위로 55위인 한국보다 무려 50계단이나 높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36년 동안 7번 맞붙어 61무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치열한 경기였다.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초반에 어렵게 경기를 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균형을 갖췄다. 후반전에 우리가 실수를 범했다.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승리한 한국에 축하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골대를 맞추거나 기회를 놓쳤다. 그게 축구다. 특정 부분으로 졌다고 말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제 우루과이는 일본전을 준비한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13일 공식 SNS에서 일본에 입국하는 선수들 사진을 게재했다. 많은 일본 팬들은 공항에 찾아와 우루과이 선수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곧바로 사이타마2002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일본전을 준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16일 일본전을 치르고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