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과 오스틴 반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내준 LA 다저스가 반격을 준비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릴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13일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도 5-6으로 졌다. 원정 2연패를 막기 위해 류현진이 출격한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데이비드 프리즈(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맷 켐프(좌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반스(포수)-류현진(투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1차전과 비교해 포수가 바뀌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랜달은 13일 1차전에서 포수 패스트볼 2개, 타격 방해 등 잦은 실수로 '멘붕'에 빠졌다. 초반 대량 실점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쳤다.

류현진은 올해 15경기 가운데 11경기를 그랜달과, 4경기를 반스와 함께했다. 그랜달과 11경기에서 2.61, 반스와 4경기에서 0.38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사례가 적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 때 류현진-반스 배터리가 더 효과적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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