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상승'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에덴 아자르가 세계 최고로 우뚝 서려면 첼시를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에도 첼시 최고의 선수는 아자르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7골과 3골을 넣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한 뒤 공격적인 전술을 시도하면서 아자르도 날개를 달았다.

아자르가 뛰어난 경기력을 내면서 이적설도 모락모락 피어나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결별한 레알마드리드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리버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부데바인 젠덴이 아자르가 이적해야 한다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4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젠덴은 "첼시가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으로부터 아자르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려면 바르사나 레알로 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나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져놓은 것 때문에, 올해의 선수를 결정할 때 많은 사람들이 어느 팀에서 뛰는지를 본다는 설명.

이어 젠덴은 "네이마르가 1억 9800만 파운드(약 2955억 원)에 이적했고, 폴 포그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1억 파운드(약 1490억 원)에 이적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며 그래야 한다"며 아자르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아자르도 이적에 관심이 있다. 그는 "레알마드리드는 최고의 클럽이다.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다. 어릴 적부터 '꿈의 클럽'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첼시에서도 활약했던 젠덴은 팀 차원에선 아자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젠덴은 "첼시가 아자르를 지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갖고 있다. 그는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고, 훌륭한 프로 선수이며, 드레싱룸에서도 좋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그는 좋은 선수일 뿐 아니라 정말 좋은 사내"라면서 아자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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