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전 승리 뒤 인사하는 태극전사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글 유현태 기자, 제작 스포츠타임] 우루과이를 넘은 벤투호가 이제 파나마전에 나섭니다. 6만 4천 여 만원 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 축구 대표팀은 승리로 다시 한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황인범>
"축구 열기와 분위기 속에서 이런 대표팀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선수라면 꿈꾸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축구 선수라고 생각했다. 성용이 형이 경기에 들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희생하고 또 사랑해주시는데, 이 분위기를 이어 가려면 자꾸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해줘서 동기부여가 됐다. 16일 파나마전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오면 내년, 내후년, 다음 월드컵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할 것 같다."

파나마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지만 3패를 거둔 팀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7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5위인 한국에 비해서도 낮은 순위이고 지난 맞대결 상대인 5위 우루과이에 비하면 한 수 아래인 상대입니다. 12일 열렸던 일본과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습니다.

객관적으로도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기분 좋은 A매치 2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방 빌드업에 공을 들이면서 점차 틀을 잡아가고 있는 벤투호가 파나마전에선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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