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데이크가 벨기에전에선 휴식을 취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덜란드와 독일의 라이벌전에서 맹활약한 페어질 판 데이크가 벨기에전엔 결장한다.

판 데이크가 맹활약 뒤 잠깐 쉬어 간다. 네덜란드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3라운드 독일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판 데이크는 팀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다. 전반 29분 코너킥에서 라이언 바벨의 헤딩이 골대를 때리고 흐르자 판 데이크가 다시 머리로 밀어넣었다. 단단한 수비로 독일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리더십도 발휘했다.

좋은 경기력을 뽐냈지만 벨기에와 친선 경기엔 결장한다.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는 판 데이크의 결장을 알렸다. 이유는 갈비뼈 부상 때문이다.

판 데이크는 지난달 파리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을 앞두고 갈비뼈를 다쳤다. 지난 22일 사우스햄튼과 경기(3-0 승)에 출전했지만 부상이 악화돼 후반전 초반 교체됐다. 첼시와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도 결장해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내 복귀해 경기에 출전했다. 첼시, 나폴리, 맨체스터시티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모두 치르고 독일전까지 나섰다. 

KNVB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사전에 독일전만 뛰기로 결정된 상태였다. 휴식으로 몸 상태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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