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와 퍼거슨(왼쪽부터) ⓒ미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예상보다 빠르게 맨유 감독직에 앉을 수 있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4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2003-04시즌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의 타이틀 경쟁 팀은 아스널이 유일했다"면서 "이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에 도착하고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2006-07시즌 리그 챔피언이 됐다"면서 "힘든 우승 경쟁이었다"고 했다. 

퍼거슨 감독은 2006-07시즌 우승 경쟁 팀이기도 했으나 유독 이 시기 무리뉴 감독과 다퉜다. 퍼거슨 감독이 무리뉴 감독이 언젠가는 자신을 대신해 맨유 감독직에 앉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다는 게 미러의 생각. 

실제 퍼거슨 감독이 2013년 5월 맨유에서 은퇴했을 때 마침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맨유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다시 한번 첼시를 선택했고, 이후 2016년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대신해 맨유 감독직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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