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실책을 저지르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LA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3차전에서는 다시 선발 마스크를 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포수 그랜달을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시킨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랜달은 지난 13일 밀워키와 1차전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격 성적은 4타수 1안타 2삼진. 문제는 포수로서 제 목을 다하지 못했다. 3회 말 밀워키의 헤수스 아귈라 타석 때 패스트볼을 막지 못했고, 아귈라의 타격 방해와 실책까지 겹치면서 1-2 역전을 허용하는 원인이 됐다.

1차전의 부진. 다저스는 5-6으로 졌고 그랜달은 2차전 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차전 선발 마스크는 오스틴 반스가 썼다. 그랜달은 팀이 2-3으로 추격하던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병살타에 그쳤다.

1, 2차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3차전 다저스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인데 로버츠 감독은 "뷸러와 그랜달 배터리를 선호한다. 그랜달은 뷸러와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또한, 상대 선발이 율리우스 차신인데 그랜달은 '우완' 상대로 좋았다"며 기대했다.

다저스와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챔피인십시리즈 3차전은 16일,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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