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천안, 조형애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파나마전 변화를 예고했다.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파나마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는 벤투 감독과 박주호가 참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승 1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월 A매치 첫 상대였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남미 강호' 우루과이 마저 2-1로 제압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파나마 분위기는 좋지않다. 6경기 내리 패배를 당했고, 방한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0-3 완패했다.

변화보다 안정을 꾀하며 큰 변동 없이 베스트11를 꾸리고 있는 벤투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다. "일부 변화는 예상하셔도 될 것같다"고 했다. 하지만 중점을 두는 건 확실히 했다. 그는 점유하고, 득점하고,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문일답]

- 라인업 변화가 있을까

내일 경기에서는, 일부 변화는 예상하셔도 될 것 같다. 선수 구성에서 변화는 변화지만, 기존에 해왔던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하려고 한다.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 그것을 통해 득점 기회 창출하고, 그럼으로서 우리쪽으로 경기 콘트롤하려는 축구를 하려는 것은 변화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 공격쪽에 골 기대가 많은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일 경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준비를 할 것이다. 최소한 우리가 보여주는 경기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승리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기를 지배하면서, 점유하면서, 압도하도록 할 것이다. 상대 강점도 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자 한다.

- 손흥민 올해 마지막 평가전 참여다. PK 두 차례 실축도 있었다. 특별히 주문한 것은

PK 상황이 발생하면, 그 상황에 맞춰 생각을 할 것이다. 그외에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손흥민이 여태까지 팀에서 보여준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따로 주문한 건 없다.

- 조현우가 아직 기회를 받지 못했는데

9월에는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었다.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이번 10월에는 2명을 쓸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가장 중요한 건, 많은 경쟁을 통해서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골키퍼 포지션에도 선수들 능력도 좋다. 팀 전체 경쟁력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예고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나

모든 포지션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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