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키리(가운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스위스가 만만찮았던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스위스는 16일(한국 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2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전 스위스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아이슬란드의 버티기도 만만찮았다. 기나긴 소강 사태가 이어졌고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후반 7분 스위스가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쪽에서 자카가 올려준 크로스를 세페로비치가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아이슬란드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11분 트라우스타손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슛은 골키퍼가 가슴으로 안았다. 후반 20분 핀보가손의 묵직한 헤딩도 음보고 골키퍼가 반사적으로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스위스가 한 골을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반대쪽으로 흐르자 랑이 쇄도하면서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었다.

경기 막판 다시 아이슬란드가 힘을 냈다. 후반 30분 시귀르드손의 직접 프리킥도 음보고 골키퍼가 선방했다. 결국 후반 36분 핀보가손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5분 시귀르드손의 강력한 슛도 음보고 골키퍼가 막아야 했다. 후반 추가 시간 기슬라손과 비야르손의 시도도 무위에 그쳤다.

스위스는 아이슬란드의 막판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