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코의 득점에 기뻐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선수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골 결정력에서 앞선 보스니아-헤르치고비나가 북아일랜드를 잡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1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보스니아 사라예보 그르바비카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3 경기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이겼다.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는 엘빈 사리치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두 팀 모두에게 열린 경기였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일진일퇴 공방을 했다.

북아일랜드가 공격했다. 전반 20분 세빌이 감각적으로 크로스를 골문 쪽으로 돌려놨지만 골대를 때렸다.

반면 보스니아는 북아일랜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맥네일이 넘어지면서 공을 흘리자 비슈차가 공을 가로챘다. 제코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골 결정력에서 보스니아 쪽이 조금 더 나았다. 후반 11분 제코와 사리치의 연속 슛이 피콕-패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후반 27분 제코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리고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찌르면서 한 골을 추가했다.

북아일랜드는 후반 20분 화이트의 헤딩 슛이 세히치 골키퍼에게 막히고, 이어진 슛마저 골대를 때린 것이 두고두고 머리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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