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메달을 딴 베네수엘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 U-23 대표 팀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콜롬비아 바란퀼리아 에드가 렌테리아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야구 월드컵 베네수엘라와 3,4위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4-5로 패했다. 한국은 슈퍼 라운드 2승3패로 4위에 올랐으나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베네수엘라가 1회 1타점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냈다. 이어 5회 1점을 달아났다. 한국도 6회초 1사 후 한동희의 중월 2루타가 터진 뒤 2사 1,3루에서 나온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한국은 1-4로 뒤진 7회 고성민의 안타, 김찬형의 1타점 3루타,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 최태성의 1타점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베네수엘라가 볼넷, 안타와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뽑으며 결승점을 올렸다. 동메달 득점이었다.

한국 선발 윤중현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박윤철(1이닝 1실점 비자책점), 김호준(1⅓이닝 1실점), 이원준(⅔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석에서는 한동희가 2안타 1타점, 문성주가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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