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KDB생명의 간판 스타였던 이경은이 올 시즌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 WKBL
[스포티비뉴스=여의도, 맹봉주 기자] “새로운 마음이 들면서도 부담이 된다.”

지난 시즌까지 구리 KDB생명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이경은(31, 173cm)이 새로운 팀에서 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이경은이 새 팀에서의 도전과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은은 29일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10년 만에 처음 팀을 옮기게 됐다. 새로운 마음이 들지만 부담도 된다”며 “신한은행이 신경을 많이 써서 잘 적응하고 있다. (곽)주영 언니나 (김)단비, (윤)미지와 어울리고 같이 지낸다. 아래 선수들도 내게 잘해줘서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경은의 영입으로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그동안 에이스 김단비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컸지만, 이경은과 새 외국인 선수 합류로 올 시즌 김단비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경은은 이번 시즌 우승후보롤 꼽아달라는 질문에 “KB 스타즈와 우리은행이 우승후보다"라며 “우리 팀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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