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 스타즈 안덕수 감독 ⓒ WKBL
[스포티비뉴스=여의도, 맹봉주 기자] KB 스타즈가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를 막을 강력한 대항마로 나섰다.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29일 오전 11시 여의도 63컨벤션 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개막식을 앞두고 상대를 견제하는 각 팀 감독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그 중에서도 KB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며 공공의 적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 벽에 막히며 준우승에 그친 KB는 이번 시즌 박지수(20, 198cm)의 성장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박지수는 지난 여름 WNBA(미국프로농구)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기량이 한 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 안덕수 감독도 자신감에 차있다. 안덕수 감독은 “시즌 준비하면서 부상선수는 크게 없었다. 박지수가 외국에 왔다갔다하며 힘들어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됐다”며 “비시즌 훈련을 많이 했다. 개막전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궁농구로 대표하던 KB의 경기 스타일도 확 바뀔 예정이다. 안덕수 감독은 “상대 골밑을 폭격하고 싶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골밑을 지배하겠다. 우리는 리바운드가 탄탄하다”고 이번 시즌 달라진 팀 전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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