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150번째 경기를 멀티골로 자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45(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8강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자신의 능력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결국 전반 16분 델레 알리의 뒷꿈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았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150번째 경기였다.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적 후 곧바로 뛰어난 득점 감각을 증명했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 손흥민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득점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에서 9경기를 뛰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을 본격적으로 출발하게 됐다. 손흥민의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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