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수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장현수 선수에 대해 영구히 국가 대표 선발 자격 박탈한다.”

1일 오후 2시 축구회관 6층에서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서창희 위원장)가 열렸다. 두 시간 가량 8차 공정위를 열어 최근 병역 혜택 이후 봉사활동 시간 조작으로 논란이 된 수비수 장현수를 영구히 대표 팀에서 제명한다고 했다.

서창희 위원장은 오후 4시께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현수 선수에 대해 영구히 국가대표 선발 자격 박탈한다. 아울러 장현수 선수에게 벌금 3천만원을 부과한다. 장현수 선수가 대한축구협회 등록 선수가 아니라 협회 차원 국내 관련 대회 출전에 대한 제제는 실질적 제제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현재 가능한 개인에 대한 최고액 부과했다”고 했다.

2015년 개정된 관련 법에 따르면 병역 특례 선수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관련 분야에서 근무해야 한다. 그리고 544시간 동안 특기를 살려 봉사 활동을 하도록 돼 있다. 

장현수는 지난 겨울 모교인 경희고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해나갔다. 그런데 장현수가 봉사활동 실적(196시간)을 제출하면서 부풀린 게 국회의원(하태경 의원)을 통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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