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정정용호'가 결승행을 발이 빠른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스피드전'이다. 

한국 U-19 팀은 1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카타르와 치른다. 

원톱에 윙어 임재혁을 기용했고, 발이 빠른 엄원상이 오른쪽 윙어로 나선다. 전세진이 왼쪽 윙어로 뛰고 고재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다. 중원은 정호진과 구본철이 지킨다. 수비는 다시 포백으로 돌아왔다.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한국은 이미 4강에 안착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나머지 목표는 우승 도전이다.

2012년 우승 이후 2014, 2016년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모처럼 4강에 올랐다.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7골 2도움으로 득점왕이 유력한 카타르의 공격수 압둘라쉬드 우마루를 잘 방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