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친 더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케빈 더 브라위너(27, 맨체스터 시티)가 또 다쳤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근심이 커졌다.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디아스 멀티 골로 풀럼을 2-0으로 눌렀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와 사우샘프턴 맞대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풀럼전에 나선 맨시티는 경기를 쉽게 풀었다. 19세의 브라힘 디아스가 멀티 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문제는 더 브라위너의 부상. 더 브라위너는 리그 개막전 아스널과 경기에 나서고 8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달이 지나 리그 9라운드 번리전에 32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 69분,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 10라운드 19분을 뛰며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풀럼과 리그컵 경기 막판 티모시 포수-멘사를 압박하다가 깔렸고, 이번엔 왼쪽 무릎을  다쳤다. 더 브라위너는 결국 후반 41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와야 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이것이 심각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걱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더 브라위너는 2018-19시즌 도합 150분 밖에 뛰지 못했는데, 7개의 태클과 3개의 인터셉트를 하며 활약했다. 풀럼을 위협에 빠뜨렸다"면서 "11월엔 맨체스터 더비를 포함해 5경기로 빡빡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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