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아퀸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한 공격수 빈첸초 이아퀸타(38)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마피아가 연루됐고, 불법 총기를 소지했기 때문이다.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는 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경험자 이아퀸타가 북부 이탈리아의 악명 높은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타'와 관계로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아퀸타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아퀸타는 "우리는 은드란게타와 아무 관련이 없다. 나는 세계 챔피언이다. 나는 칼라브리아주 출신인 게 자랑스럽다. 이것이 나와 가족 그리고 아이를 죽일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비합리하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아퀸타의 아버지 쥐세페 이아퀸타는 불법 무기 소지와 은드란게타를 지원했다는 이ㅣ유로 19년을 선고받았다. 

유벤투스에서 뛰기도 했던 이아퀸타는 2011-12시즌을 끝으로 체세나에서 은퇴를 했고, 2006년 월드컵 우승, 2007-08시즌 코파 이탈리아 득점 왕 등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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