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29)이 자신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칭하며 세르히오 라모스(32,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한번 혹평했다. 

로브렌은 이미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코파90'과 인터뷰에서 "나는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데, 지금도 틀린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라모스는 나보다 더 많이 실수한다. 하지만 레알에서 뛰기 때문에 그게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며 라모스보다 자신이 더 뛰어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거침 없는 발언은 이어졌다. 그는 1일 영국 언론 'JOE'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레벨에 근접한 수비수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페어질 판 데이크는 뛰어난 선수다. 현명하게 움직이며, 리버풀에서 중심을 잡는다. 또한 라파엘 바란도 뛰어나지만 라모스만큼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란이 라모스보다 더 잘한다. 명확하다. 나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그랬다고 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래서 그는 세계 최고 선수로 선정되야 한다. 또한 티아구 시우바도 좋아한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며 경험이 많다. 키는 크지 않지만 점프력이 좋다"며 판 데이크, 바란, 시우바를 자신의 수준에 근접한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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