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오른쪽 무릎 부상에서 약 2달 만에 복귀한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다시 무릎을 다쳤습니다. 이번에는 왼쪽입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8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2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후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번리전에서 32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69분, 리그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19분을 뛰며 컨디션을 착실히 끌어 올리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에 열린 카라바오컵 16강 풀럼과 경기에서 후반 막판 상대 수비수 티모시 포수-멘사에게 눌려 왼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결국 후반 41분 교체됐습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근심이 커졌습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더 브라위너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이것이 심각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걱정했습니다. 

맨시티는 11월  맨체스터 더비를 포함해 5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일정이 빡빡합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 카라바오컵에서 또 무릎을 다친 더 브라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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