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43)이 그라운드 위에서 만난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수비수를 꼽았다. 그의 선택을 받은 이는 브라질 전설 호마리우와 파올로 말디니 현 AC밀란 디렉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10회, FA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에 빛나는 네빌은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타내는 그는 SNS로 이따금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일(한국 시간), 약 15분여 이어진 팬들의 질문 시간 네빌은 선수 시절 마주했던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선정했다. 그는 상대한 최고의 공격수를 "호마리우"라 했다. 현재는 정치인으로 변신한 호마리우는 1994년 브라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선수로, 세계적으로 정평이난 골잡이다.

▲ 브라질 전설 호마리우

네빌은 앞서 수차례 호마리우를 놀라운 선수라 지켜세운 바 있다. 지난해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도 그는 "호마리우는 가장 엄청난 선수였다. 완전 엄청났다"면서 "내게 호마리우는, 만나 본 이 중에 가장 무서운 선수였다. 내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백으로 활약한 네빌이 꼽은 최고의 수비수는 말디니였다. 네빌은 국가 대표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말디니와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네빌이 만난 최고의 수비수, 말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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