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아들 다비 루카. 부자지간이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스타' 네이마르(26)가 아빠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아들 다비 루카(7)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했다가 친구와 말다툼을 했다는 것이다. 친구가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FC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다비 루카는 브라질 리그 산토스FC 소속이던 2011년, 당시 교제하던 카롤리다 단타스 사이에서 얻었다.

몸에 문신까지 새기는 등 다비 루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네이마르도 애로사항은 있었다. 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최근 농구 스타 스테픈커리와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아들과 관련한 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TV 광고를 보고 있었대요.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그건 브라질 (국가 대표) 경기 광고였죠. 그리고 내가 TV에 나왔대요. 그래서 내 아들은 '저 사람이 내 아빠야'라고 말했는데, 친구 중 한명이 '아니, 네 아빠가 아니야'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제아들은 '우리 아빠야'라고 또 말했고, 친구는 '네이마르는 네 아빠가 될 수 없어!'라고 했대요."

네이마르는 결국 아들 루카와 친구 사이 "논쟁"까지 벌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루카와 친구는 선생님까지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는 선생님의 귀띔을 듣고나서 루카가 거짓말쟁이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선생님이 말해주셨다"면서 "아들이 조금 슬퍼했다. 아무도 내가 그의 아빠라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외형적으로 닮은 구석이 많진 않지만 네이마르는 공개적으로 루카 이야기를 즐겨 하는 편이다. 앞서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도 루카가 킬리앙 음바페 열성 팬이라는 것을 공개하며 흐뭇해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 FC 훈련에 루카와 동행한 이야기를 들려준 뒤 "루카는 늘 음바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학교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음바페와 사진을 찍기를 원했다. (사진을 찍고는) 학교에 가져 가고는 매우 행복해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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