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장현수가 소속팀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장현수는 3일 오후 2시 일본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시즌 J리그 31라운드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 선발로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히가시의 코너킥을 받은 장현수는 머리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리드에 힘을 보탰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는데 최근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특례를 받은 체육요원은 60일 이내의 군사교육과 함께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여기서 장현수는 모교에서 한 봉사 활동 196시간을 조작했다.

결국 장현수는 A대표팀에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두차례 친선경기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 장현수(27, FC도쿄)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본인의 요청이 있었다. 장현수는 규정에 따른 봉사활동을 이수하려면 소집에 응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제외해 달라고 했다.

FC도쿄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은 장현수는 도쿄를 응원해주시는 팬, 구단 직원, 감독, 선수들, 관계자 여러분께 개인적인 것으로 대단히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이번 병역 면제에 필요한 봉사 활동 보고를 사실과 다르게 보고한 것은 한국 대표 선수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것이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노력해 여러분들게 신뢰해 달라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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