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권순태가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3일 오후 3시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가시마는 최정예 명단을 꺼냈다. 스즈키, 세르지뉴, 아베, 실바, 미사오, 도이, 야마모토, 쇼지, 정승현, 니시, 권순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후반 14분 균형이 깨졌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도이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고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침투해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가시마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미사오의 패스를 세르지뉴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이 득점으로 가시마는 더욱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페르세폴리스는 총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막판 양 팀은 거친 신경전을 펼치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가시마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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