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 감바 오사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일본 J리그 31라운드 우루와 레즈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1-1로 맞선 후반 17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공을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질주해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오사카는 추가골까지 넣으며 3-1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 골로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10월 6일 결장한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제외하고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경기 후 일본 '산케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골 장면에 대해 "드리블에 이어 슈팅까지 연결해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점 상황에서 나온 골이라 더욱 기뻤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한 때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황의조의 활약으로 리그 9위까지 뛰어올랐다.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황의조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비길 수 있는 상황에서 골을 넣어 다행이다"고 했다.

황의조의 결승골에 이어 쐐기골은 에데밀손이 넣었다. 황의조와 함께 오사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황의조는 "연습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일단 기술 수준이 높고 함께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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