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추아이의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도 무위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발렌시아가 안방에서 패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데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홈팀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치렀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13분 코클랭의 감아차기는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14분 로드리고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꺾어준 땅볼 패스를 콘도그비아가 잡은 뒤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골이 취소됐다. VAR 끝에 공을 꺾어주기 전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44분 산티 미나의 왼발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발렌시아가 일격을 얻어맞았다. 백패스를 빼앗기면서 오른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네투 골키퍼가 한 번은 막는 데 성공했지만 따라 들어온 폰스의 슛까지 막을 순 없었다.

발렌시아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로드리고가 수비 뒤로 침투한 뒤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보노 골키퍼의 선방에 또 막혔다. 후반 23분 미나의 헤딩 슛도 보노 골키퍼에게 걸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보노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발렌시아의 공격도 서두르기 시작했다. 로드리고, 미나, 게데스, 솔레르의 연이은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쳤다.

후반 44분 바추아이의 결정적인 슛이 막히고, 후반 추가 시간 게데스의 오른발 슛마저 골키퍼에게 걸리면서 발렌시아는 패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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