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리웃으로 PK를 얻은 스털링(7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여러 선수가 두루 활약한 맨체스터 시티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했다. 하지만 라힘 스털링(23, 맨시티)의 '헐리우드 액션'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맨시티는 8일 오전 5시(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샤흐타르와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문제는 전반 13분에 나왔다. 스털링이 페널티박스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땅에 걸렸는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스털링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했고, 샤흐타르 선수들은 크게 항의했다. 

이미 팀이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 있었던 상황이라 스털링이 주심에게 '반칙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키키로 나선 가브리엘 제주스가 성공해 맨시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털링은 결국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엄청난 승리다. (9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올림피크 리옹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그것이 우리를 일깨웠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서 "나는 칩 슛을 하려고 했는데, 어떤 일이 일어난 줄 모르겠다. 나는 접촉을 느끼지 않았다. 주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경기 후 스털링의 페널티킥 논란에 "이미 스털링이 생각을 말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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