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선발 등판 각오를 밝혔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4차전에서 1-2로 졌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6차전부터는 잠실 원정을 떠나야 한다. 5차전은 올해 인천 홈 마지막 경기다.

5차전 SK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4차전이 열리기 전 박종훈은 "동료 모두를 믿고 던지겠다.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던져야 한다"고 다짐했다.

박종훈은 앞서 지난달 30일 넥센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4⅓이닝 3실점), 지난 4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4⅓이닝 2실점)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투구를 했다.

박종훈이 이번 세 번째 등판에서는 앞선 두 번의 등판보다 더 길게, 최소 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줘야 한다. 5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 큰 부담을 안고 잠실 원정(6, 7차전)을 떠나야 한다.

뜻대로 잘 안될 때가 있지만, 열심히 분석하고 훈련을 하며 자신의 차례를 준비한다. SK 운영팀 전력 분석 파트의 한승진 매니저는 박종훈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공부하고 전력 팀과 분석을 많이 하고 복기도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