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10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두산 오재원이 SK 선발 박종훈이 보크라며 항의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10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SK 박종훈이 보크가 아니냐며 항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투수 보크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재원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 1-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투수 박종훈을 상대했다.

오재원은 풀카운트에서 최수원 주심이 플레이를 외친 뒤 박종훈이 포수를 바라보다 출발을 떼고 주자를 보자 보크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바로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심은 두산의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경기는 진행됐다. 심판진에서 누구도 보크를 지적하지 않기도 했고, 보크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 번복할 수 없었다. 박종훈은 바로 다음 공을 던져 오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정진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KBO는 "오재원 타석에서 김태형 감독이 보크가 아니냐고 항의했다. 심판진은 파울로 볼데드가 된 상태에서 플레이볼이 완전히 선언되지 않아 보크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5회초 정수빈 타석 때 주심이 마운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동작이 나와서 스피드업 차원에서 올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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