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골을 기록한 샤키리
▲ 선제골을 넣은 살라(11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살라와 샤키리가 연이어 득점한 리버풀(승점 30)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9)를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 -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살라가 전반 선제골을 후반 샤키리가 쇄기 골을 만들었다. 

◆선발명단:마누라에 샤키리까지, 분위기 반전 나선 리버풀 

분위기 반전에 나선 리버풀이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살라가 원톱에 서고 2선에 마네, 피르미누, 샤키리가 지원했다. 3선에 파비뉴와 베이날둠이 포백은 로버트슨, 판 데이크, 고메즈, 알렉산더-아놀드가 출격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 득점 이후 기뻐하는 샤키리

◆경기 내용: 살라 선제골-샤키리 쐐기 골

리버풀이 홈에서 점유하고 공격했다. 하지만 풀럼의 내려선 수비는 단단했다. 전반 13분 리버풀의 위협적인 공격이 나왔다. 피르미누가 내준 볼을 샤키리가 아크 오른쪽에서 찼다. 살짝 벗어났다. 이어 15분에는 피르미누와 살라가 두 차례 2대 1 패스로 풀럼 수비를 부수고 때렸다. 풀럼의 리코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21분에도 살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슛을 리코가 막았다. 전반 23분 리버풀 수비 실책은 틈타 세세뇽이 1대 1 기회를 잡았다. 슈팅이 벗어났다. 전반 35분에는 샤키리가 다시 한번 문전에서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득점이 터졌다. 전반 41분 코너킥 이후 미트로비치가 헤더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이때를 틈타 알리송 골키퍼가 빠르게 내주고, 아놀드가 침투 패스한 것을 살라가 잡아 1대 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이 후반 8분 만에 추가 골을 기록했다. 세트피스 이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쇄도한 샤키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여전히 리버풀이 점유율 80% 대를 유지하고 압박했다. 

이후 헨더슨, 밀너를 연이어 기용한 리버풀이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선발로 뛴 피르미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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